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올해 마지막 거래일인 30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‘12만전자’, ‘65만닉스’를 넘기며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.
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장중 전장보다 1000원(0.84%)오른 12만500원까지 오르며 역대 장중 최고가를 갈아치웠다. 전날 보통주 시가총액이 사상 처음으로 700조원을 넘긴 데 이어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12만전자도 넘어섰다. SK하이닉스도 전장보다 1만6000원(2.5%) 오른 65만6000원에 거래되며 역대 장중 최고가를 경신했다.
두 종목이 강세를 보이면서 코스피도 장중 상승전환하기도 했다.
올해 국내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의 주가는 125% 넘게 올랐다. 연초만 해도 ‘5만전자’에 머물렀지만, 기술력 우려를 해소하고 3분기부터 본격화된 인공지능(AI)발 메모리 수요 폭등의 영향으로 주가가 가파르게 올랐다. 국내 시가총서울출장샵 수원출장샵액 2위 SK하이닉스의 주가도 올해 270% 넘게 급등했다. 삼성전자 시가총액(보통주+우선주)과 SK하이닉스 시가총액을 합산한 시총은 1200조원을 웃돌 정도다.
최근엔 삼성전자·SK하이닉스의 경쟁자인 마이크론이 긍정적인 실적 전망을 내놓고 반도체 전망이 갈수록 높아지면서 주가가 다시금 상승세를 타고 있다. 원·달러환율이 하락하면서 외국인이 두 종목에 집중적으로 유입되고 해외 투자은행(IB)도 긍정적인 주가 전망을 제시한 것도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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